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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세상을 넓혀준 클래비스 :) > 상담 후기

클래비스를 통해 어떻게 원하는 사랑을 되찾았는지

생생하게 써주신 후기들입니다.

1:1 상담 제 세상을 넓혀준 클래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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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1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3-08-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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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재회문제로 클래비스를 찾았던 내담자입니다. 민성님께 프리미엄 컨설팅과 혜선님께 리본프로젝트를 받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재회는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이후 단념하고 리본에서 수업 받았던 내용을 써먹기 위해 상담가님들의 조언대로 어플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왔지만 사실 큰 소득없이 떠나보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내용 실전화가 생각보다 정말 어렵더라구요ㅠ 짜잘한 감정소모에 많이 지쳐있던 상태인 와중에 전 남친에게 새로운 여친이 생긴걸 우연히 알게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전 남친이 제 외적 이상형에 거의 부합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계발이나 취미에 시선을 돌리려고 했지만 순간일뿐 자기 전이나 휴식을 취할 때마다 감정이 올라와 스트레스가 상당했었습니다. 


진지하게 연조단 신청을 고려하다 감정이 집착으로 번졌다는 혜선님의 따끔한 말을 듣고 맘을 고쳐먹었습니다. ‘전 남친이 죽었다고 생각해라’ ‘만날 인연은 다시 만난다’ 이런 흔한 이별 조언들은 저에게 크게 도움 되지 않아 ‘넌 한명이랑 놀아 난 열명이랑 놀테니까’란 마인드로 다시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전전 남친과의 재회도 시도해 봤네요.

저는 만남의 대상을 선정할 떄 일단 저를 ‘이성’으로만 인식한 상태에서 ‘만남을 좀 더 이어가고 싶은데?’로 바꾸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저는 ㄱㄹ만 썼기 떄문에 이 어플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좋아요를 준 사람들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떠한 액션을 취하지도 않았는데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만남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를 높게 평가했지만 좋아요를 주지 않은 사람들 중에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보내고 제가 채팅방까지 연 사람들만 골라 만났습니다.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만나는 사람들의 수는 확 줄었지만 깨달음의 질은 훨씬 높았습니다. 


1대1만남뿐만 아니라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도 연습하고 싶어 일회성 소모임에도 종종 참가했습니다. 소개팅 느낌으로 여는 모임도 있는데 저는 그런 모임보다 대학교 엠티나 프라이빗한 파티 느낌으로 가는 모임위주로 나갔습니다 (후자가 괜찮은 이성이 있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연애관련 토크하는 모임도 있는 데 만남 목적으로 나가는 건 아니지만 가끔 연애 고수들의 팁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와 같은 초짜들에게 추천드립니다ㅋㅋ) 만남에 조금 지치면 랜덤채팅어플을 돌렸습니다. 대화를 좀 더 풍부하게 이끌어가는 연습과 이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ㅋㄴㅌ어플 추천드립니다. 채팅 제한 시간 7분정도로 되어있어 가볍게 하기 좋았습니다)


수업을 듣거나 관련 조언을 들을 땐 아아 그렇구나 하는데 막상 실전에선 까먹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한 몇가지 규칙과 수업 내용을 만나러 가는 길에 다시 복기했습니다. 귀가 길에선 어떤 액션을 취했을 때 나왔던 상대방의 반응이나 행동 그리고 제가 실수 했던 점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만남에 써먹었습니다. 


재회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그 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지만요. 여전히 전 남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설령 만나지 못하더라도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겼기 때문에 과거만큼 괴롭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너무 어려웠는데 이제 점점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차면 또 리본프로젝트를 신청할 생각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교우관계로 부모님과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드렸을 정도로 타고난 사회성이 바닥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연애가 순탄하지 못해 굉장히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인생에 전환점을 남겨주신 혜선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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