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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부터 좋아하던 유튜버이기도 했고, 내 고민을 제일 잘 해결해줄 것 같은 믿음이 있어서 큰맘 먹고 다녀왔다.

 나 자신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고, 그리고 승현님이 어떤 캐릭터인지 알기 때문에 물론 작은 돈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바라는 점들을 안고 방문했는데, 

첫번째, 

 가르침(선생) + 상담(정신과 의사) + 재미(엔터테이너)

 삼위일체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후기에서 왜 수면제라고 이야기했는지 다 끝나고 나니까 이해가 갔다. 심적 평화를 안겨준다.

 가르침에 있어서는 이론과 구체적 방법론을 동시에 알려준다. 그 덕에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 

 인류학자인가..?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보였다.

 나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편인데, 그런 타입에 맞추어 상담을 진행하는 느낌이 느껴졌고 그래서 편안했다.

 아마도 대부분의 인간군상에 대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철학, 진화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좋아해서 나름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머리로 아는 것과 남들에게 실생활에서의 대입을 통한 가르침이 되는 수준의 레벨은 다른 것 같다. 

 또 유튜브에서 보던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까지 실제 육안으로 관측하니 터져나오는 엔돌핀을 주체할 수 없었다.

 느껴지는 바로는 요즘 유행인 테토, 에겐 두 호르몬이 양쪽 다 높은 것처럼 느껴졌다. 야수와 같은 남성성과 사회성을 둘 다 겸비한 모습인 것이다.

 그러한 성격에 미모까지 갖추었으니, 무슨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내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꿈꾸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 대체 어떤 아수라장을 헤쳐오신겁니까...'같은 생각도 들었다. 

두번째,

 자기 객관화를 시켜줌.

 이거 진짜 어려운건데, 사실 스스로 자기객관화를 하는 작업도 어려운데 남이 시켜주는 건 더 어렵다.

 본능과 감정이 자존심이라는 벽을 내세우기 때문인데, 그냥 벽을 건드리지도 않고 옆으로 돌아와서 선물 하나 던져주고 간 느낌이다.

 말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배운 것이 많아 참고하여 앞으로 잘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단계별 목표 설정

 지금 상황에서 뭐부터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니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사실 본인은 구체적인 문제를 들고 온 것이 아닌, 답변이 쉽지 않을만한 거시적인 문제였는데 이론과 방법론을 동시에 알려주니

 계획은 스스로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성 문제 때문에 상담을 신청했지만, 다녀온 이후에는 그것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래서 하루만에 이렇게 인생이 긍정적이고 즐거워 질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어이가 없는 감도 있다 ㅋㅋ

 마지막에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하셨는데, 실제로 받고 갔기에 승현님께 너무 감사했고 

 이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동경과 자극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갔다.

결론: 어떤 이유에서든 고민이 있어 망설여진다면 그럴 필요 없고 그냥 실전코칭(권승현) 누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