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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살 연상 남자친구와 2개월이란 단기간의 연애를 끝냈습니다.
제가 끝내자고 했지만 “아 서로 잘 맞춰보면 더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전남자친구를 잡았지만 대차게 까였습니다..ㅜㅎㅎ
연락하기 전에 상담을 먼저 받을 걸 후회가 되기도 했구요

제가 먼저 마음에 들어서 잘 된 경우는 처음이라 더 간절하고 특별했습니다
처음으로 제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기도 했구요 외적으로ㅎㅎ
하지만 상대방은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저는 전혀 몰랐는데
선생님께서 제 사연을 읽어주시면서 하나하나 찝어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들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이건 이 남자가 이래서 그런 거다! 이건 핑계다! 하나씩 찝어주시고, 총집합해서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남자가 그냥 마음이 없었던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ㅎㅎ..

회피형인, 너무 정상적이지 않은 남자라 선생님께서는 재회를 반대하셨습니다.
하고 싶다면 해도 되는데 그럼 제가 바껴야하고, 바뀌게 되면 추후에 제가 망가질 거란 말을 듣고 고민을 잠깐 하다가 재회를 안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됐습니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서 정상적인 연애를 하는 쪽으로 선생님과 얘기를 했고, 재회를 하게 되는 경우에 제가 안게되는 리스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걸 보고 그런 선택을 하기도 했구요

상담하는 내내 재밌었어용ㅋㅋㅋ 그 남자의 행동과 말에 대해 진심으로 화내주시는 것도, 저를 위로해주시는 것도 포함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상담 신청 전에 많은 업체를 알아봤고, 신청하기 전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재회하고 싶어 신청한 상담이었고 결국 재회를 안 하게 되는 쪽으로 선택을 했지만 상담신청 한 거 전~혀 후회되지 않구요 오히려 신청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남자를 잘 알지 못했다는 것도 알았구요. 저는 이것과 관련하여 추후에 선생님께 다른 수업 들을 예정입니다 그 정도로 만족감이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자친구는 제 마음에서 조금씩 잘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