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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실패 했어요 근데 차라리 상담 받길 잘했네요

안그럼 긴시간 후회 하면서 내 시간을 날렸을듯

금쪽이한테 한번의 카톡후 관계가 회복 된듯 했으나 이미 마음 정리가 다 된 상태 였던거 같아요 

마지막 싸웠을때 통화를 엄마가 듣고 있었다고

어제 하루 출근 안한날 바로 저의 대체제를 찾았더라구요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더니 바로 다음날 oo씨랑 친해졌다고 

우두르급 태세전환에 어이가 없었네요 

그러면서 안맞는다고 인사나 하고 지내자고 그러면서 그동안

있었던 대화들을 나는 그런 감정이 아니었고 장난이었다

떠보는 거였다 밀당도 모르냐 등등

앞뒤가 다른 소리를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진짜 직장 동료라고 생각 했으면 밀당이나 떠보기가 왜 필요해요?

아 이건 너무 비겁한거 아닌가? 머 이런 생각?

아무리 사람 감정에 둔한 나라도 태도 대화의 온도 분위기

바뀐걸 바로 느꼈는데 틀어졌다고 그 모든걸 부정 하다니...

역시 애정결핍은 건드리는게 아니었나 봐요

결국 오늘 모든게 파탄이 났어요 

상담을 안받고 먼저 연락을 시도 안했으면 혼자서 더 

끙끙 앓았을텐데 덕분에 실체를 알게 됐달까....

그동안 계속 까이고 다닌 이유가 있었는데 그 여자들은 그걸 알고

깠던 거고 저는 감정에 휘둘려서 쎄한걸 알면서도 안고 갈려고 했던건데

안될 인연은 안되나 봐요 

그래도 어쨌든 시도는 해봤고 실체도 알았고 후회는 없어요

열심히 상담 해주셨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저는 그냥 앞으로도 덕질 인생을 걸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