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던 그 사람이 갑자기 돌아서고,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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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저한테 헌신하는 모습만 보여왔던 남자친구가 헤어지자 했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이기적이었던것 같긴 해요. 

너무 받는데만 익숙했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니 

잘 해줘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갑자기 이렇게 헤어지자고 하니 

너무 당황스럽고 배신감 들기도 합니다.


실컷 잘해주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거에요?


그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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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돌아선 이유



원인은 하나 뿐입니다.


끊임없이 더 큰 헌신을 바랐던 것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가 누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더 많은 걸 얻고 싶어하는 게 사람의 본성이기 때문이죠. 


남자가 실컷 헌신할 때, 어느 새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큰 헌신을 바라기도 하고, 사소한 빈틈을 찾아 태클을 걸게 될 수도 있어요. 

열심히 하는 남자 입장에선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대표적으로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매일 연락을 잘하는 남자한테 1시간이나 연락이 안된다고 투정 부리고, 

최선을 다해 데이트코스를 알아본 남자에게 말했던 것보다 맛있는 식당이 아니라고 침울해 하고, 

평소에 퇴근 시간, 쉬는 날을 쪼개 만나려고 한 남자에게 일 때문에 1주 못 보게 됐다고 원망하고, 

자기가 피곤해도 꼬박꼬박 집에 데려다 줬던 남자에게 너무 피곤한 날 한번 안 데려다 줬다고 실망하는 것.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를 잘 아실 겁니다. 

농부가 우연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발견한 후, 거위가 황금알을 낳아주는 것에 만족할 줄 모르고

거위의 배를 갈라 훨씬 더 많은 알을 가지려다 거위만 죽어버린 이야기. 


맞습니다. 헌신하는 그 남자친구는 나에게 헌신이라는 황금알을 제공하는 거위였던 것입니다. 


남자도 원래의 자기 삶이 있고, 자기도 귀한 집 자식일텐데 여러분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잘해주려 애쓰는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남자친구에게 계속 사소한 불만을 갖고 꼬투리를 잡는다면, 결국 언젠가 나에게 정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보통 그렇게 꼬투리를 잡는 여자의 경우, 질문을 주신 분처럼 자기가 얼마나 주고 있는지는 잘 생각하지 않고 남자가 나한테 얼마나 해주는지 학생주임선생님처럼 평가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보통 직접 축구경기를 안뛰는 사람이 축구선수 못한다고 더 많은 욕을 하고,

직접 무대에나 카메라 앞에 서보지 않은 사람이 연예인 욕을 더 많이 하는 것처럼요. 




헌신에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유



더 큰 헌신은 '더 큰 요구를 하는 사람'에게가 아닌, '자기가 하는 헌신을 알아주고 고마워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남자가 해주는 헌신을 응원을 해주지 못할망정 탓부터 해서 힘을 뺄 필요는 없는 거죠. 


사람의 정신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언제 지칠지 모릅니다. 

그러니 그 헌신을 '여자친구로서 당연히 누릴 권리' 정도로 생각하지 마시고 화답하고, 응원해 주세요. 

노력에 보상을 줘서 더 헌신할 맛이 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남자친구는 더 큰 헌신을 할 거고, 여러분은 더 큰 행복을 얻게 되죠. 


비단 헌신해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라는 좋은 마음으로가 아니라도, 계산적인 관점으로만 생각해도 무조건 헌신 받는 쪽이 이득일 수밖에 없는 거구요. 




그를 잡는 법



방법은 1가지 뿐입니다. 


그가 나에게 해준 잘 해준 부분을 모두 써보세요.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요, 

내가 20분 늦었는데 만나서 괜찮다고 하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넘어간 것조차 다 써보아야 합니다. 

최소 10가지에서, 30가지, 50가지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쓰는 겁니다. 


"나에게 이런 것들을 해줬는데, 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구나, 

그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는 서로 잘해주면서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싶어."


그 말을 장문의 카톡으로든, 편지를 써서든 보여주면 훨씬 더 좋을 거구요. 

내가 단지 그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서, 기존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붙잡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뒤늦게라도 정말 그의 헌신을 깨닫고 앞으로 고마워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전달하는 겁니다. 


이렇게 그의 헌신을 알아줄 가능성을 보여주기만 해도, 

오랜 헌신이 몸에 밴 그 사람은 마음이 약해져 한번은 다시 돌아설 확률이 높습니다. 



단, 이건 일회용이니까 한번만 쓰는 방법이라 생각하시고,

다시 좋아졌을 때 또 예전처럼 그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며 헌신할 맛을 주지 않는다면

그 이후론 절대 돌이킬 수 없으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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