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을 하는 사람의 '진짜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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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사람에게 이별 당하는 것 중 가장 슬픈 게 바로 잠수이별입니다. 

보통 전조증상을 전혀 보여주지 않다가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고, 

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안 읽고, 읽더라도 며칠 뒤에 읽고 여전히 답이 없는 게 일반적이죠.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러는지 알 수가 없고, 왜 나한테 이러는지는 더욱 알 수 없습니다.

슬픈 것 뿐만 아니라, 답답하고, 기분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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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허탈한 잠수이별은 4가지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불편한 상황


마음이 식었거나, 만나는 게 귀찮아 졌다거나 하는 개인적인 심경 변화로 헤어지고 싶을 때. 

새로운 사람이 생겼거나,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거나 하는 떳떳하지 않은 이유로 헤어지고 싶을 때 잠수를 타는 겁니다. 

대놓고 솔직하게 얘기 하자니 자기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당장 그런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심리입니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 행동은 딱히 능동적으로 보여주는 게 없는데

무조건 자긴 다 잘하고, 항상 정당하고, 지킬 것 다 지키는 척 말만 예쁘게 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가 자기가 한 말을 현실에서 감당할 수 없을 때 결국 잠수를 타면서 회피해버리는 겁니다.


사실 인간은 자기를 위해 살아가는 자기중심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하게 "너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무조건 지킬 건 다 지킬 것이다"라고 호언장담 하는 건 애초에 현실성이 없죠.

실제 행동을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니까 그런 말을 뻔뻔하게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과거나 현재 행동이 크게 특별한 게 없는데 뭐든 다 해줄 것처럼, 나는 다르다, 특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런 유형의 잠수이별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2. 개인적인 문제 


사업이 망해서, 회사 퇴직을 해서 빈털털이 백수나 빚쟁이가 됐다거나, 요즘 외모가 엉망이라서,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만날 기분이 아니라서 등의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잠수를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그런 문제가 드러나는 게 부끄럽거나, 상대방을 신경 쓰지 않고 개인적인 문제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피하는 거죠.


하지만 아무리 사정이 어떻든, 만나는 상대에게 그런 솔직하게 이유를 이야기 안하고 도망가는 건 아주 비겁한 행동임이 틀림없습니다. 

최소한 개인적인 문제로 잠수 탈 거면 확실하게 얘기를 해주고 이별 당할 입장에서 깔끔하게 마음 정리는 할 수 있게 해줘야죠. 


보통 이런 사람은 상대가 기다리든 말든, 걱정하든 말든 상관 않고 언제든 자신의 입장이 불리해지면 잠수를 타는 유형이니차라리 이번 기회에 거리를 두시는 게 좋습니다.  




3. 더 노력하는 게 귀찮음


보통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나, 썸탈 때 잠수를 타는 케이스가 이런 유형이 많습니다. 

남녀가 만나려면 기본적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위해 감정을 조율하는데 신경써야 하고, 만나는데 물적인 비용을 투자하고, 일부러 시간도 내야 하죠. 

이런 노력이 필수에요.  


하지만 이 유형은 최대한 적게 만나고, 최대한 덜 쓰면서, 최대한 머리를 안 쓴 채 편하게 상대를 만나려고 하는 겁니다.

즉, 가성비를 따지는 거죠. 

근데 막상 나를 만나다 보니 생각보다 만나는데 신경 쓸 부분도 많고, 

시간 투자, 감정 투자도 더 해야 자기가 원하는 관계가 될 것 같으니 급 귀찮아지게 되었고, 그냥 도망을 가버린 겁니다. 


1,2,3번 잠수유형의 공통점은 '타조'와 같다는 겁니다. 

쫓아오는 사냥꾼에게서 못 도망칠 것 같을 때 그냥 땅에 머리를 박고 

"내가 사냥꾼을 외면해버리면 사냥꾼도 날 못보겠지"  

하는 수준의 생각을 하는 거에요.  

문제되는 상황을 직면하지 않고 회피해서 일단은 그 문제가 없는 것처럼 느끼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1,2,3번 케이스로 잠수이별한 사람은 혹여 나중에 다시 연락이 오더라도 절대로 받아주지도 말고, 만나셔서도 안됩니다. 

어차피 또 잠수 타고 싶은 상황이 오면 똑같이 할 테니까요. 




4. 싸우다 지쳐서 


이건 자주 싸우는 사이에서 일어나는 케이스입니다.  

싸움이 너무 잦아서 더 이상 싸우기도 싫고 지쳤을 때,  

혹은 이젠 상대가 더 이상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했을 때, 

어차피 앞으로도 맨날 똑같은 이유로 싸울 것 같을 때 

잠수를 타버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잠수 당하는 쪽에도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주 사소한 내용으로, 가볍게 다툰 정도인데 상대가 잠수탄 게 아닌 이상, 내 행동 역시 돌아볼 필요가 있는 거죠. 


내가 너무 황소고집, 똥고집으로 행동하진 않았는지, 입장을 조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 주장만 하지는 않았는지를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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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4개의 잠수, 회피유형의 경우는 사실 남녀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친구나 가족, 지인 등의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함께 일을 할 때도, 조별과제를 할 때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죠.  


어떤 경우이든, 이젠 더 이상 잠수 탄 사람 때문에 혼란스러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잠수 타면 그냥 얘가 이 4가지 중 어떤 유형인지 판단하고 확실하게 관계정리 하시고,  

혹여 내가 이런 케이스로 잠수를 타는 쪽이라면 조금은 더 관계에 성숙한 태도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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